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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접

해외 리크루터와 연락할 때 LinkedIn 한국어 버전도 활성화되면서 해외 리크루터와 연결이 너무나도 손쉬워졌다. 다양한 리크루터들로부터 연락도 많이 받을 수 있는데, 회사 소속 리크루터와 프리랜서, 사기꾼 등으로 나뉘어지니 커뮤니케이션 할 때 이상한 점은 없는 지 잘 살펴봐야 한다. 대개는 채용정보를 함께 보내는데, 이런 식으로 연락 오는 애들은 반응이 있는 지 떠보고 대답이 오는 사람들에게만 구체적 사기 계획을 알려준다. 이 여자는 어떤 사람 파산하는 거 막는 데 일정 금액을 보태면 나중에 몇 십 배로 불려서 준다는 거였는데, 이걸 속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. 채용 진행 과정도 잘 눈 여겨봐야 한다. 가장 최근에 이직 할 때 중동의 한 기업에서 직접 연락이 왔는데 면접 절차가 아래와 같았다. 1. 인사 담당자가 xx포지션에 관심.. 더보기
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들 면접이 끝나면 곧바로 면접 질문들을 메모해 두는 습관이 있다. l 굉장히 어이없었던 어느 항공사 홍보팀 면접 질문. (인터넷에 이런 거 물어본다고 나오더니 정말 이것만 물어봄) 1. 초기 광고 모델은 누구였으며 선정이유는? 2. 회사이름의 뜻 3. 본사 위치 ㅎㅎㅎ4. 취항지 / 첫 취항 날짜/ 첫 취항 노선 5. 회사 복지 규모 이런 거 물어본다고 해서 ‘혹시, 설마’하며 알아갔기에 대답은 다 했는데 자랑스럽지도 않다. 본인이 재직하는 회사 복지 규모를 왜 남들이 미리 알아서 정답을 말해야 하는 건지 원. 그리고 도대체 이걸로 어떻게 홍보 능력을 알아보겠다고. 회사 연혁 페이지 고칠 사람 필요한가? 알만한 그 회사 수준. 면접 대상자도 잠재적 고객인데 기업 이미지도 고려해서 면접관 선별에도 심혈을 기울.. 더보기
면접 경험담 (꽃길 찾아 구만리) 7년이라는 시간이 사회경험 측면에서 그다지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학 때부터 이 일 저 일 경험하며 여러 사람들과 만나 온 나로서는 면접이라면 할 말이 꽤 되는 편이다. 아무리 내공이 쌓여도 면접이란 떨리게 마련이다. 본인을 좋아하고 사게끔 광고하고 홍보해야 하니까. 안 팔리면 속 상하고 … 마음이 급하고 절박할수록 긴장은 온몸으로 표출된다. 차라리 아는 얘기면 떨려도 어떻게 해서든 정리를 해서 대답 할 수 있을 것 같은데, 잘 모르는 질문이면 아는 척 해야 할 지 모른다고 솔직히 말 할 지 고민이다. 생각을 정리 할 시간을 준다고 해도 고역이다. 생각 할 시간이란 적어도 3분은 필요한 법인데, 면접장에서는 단 10초의 침묵이라도 사방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이다. “아 저 면접관들이 나만 보고 기다리는데,.. 더보기
탈조선 팁 (외국회사로 경력이직) 같이 일했던 동료가 종종 꺼내던 말이라 알게 됐었지. 그이는 웹디자이너라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해외로 나올 수 있을 텐데, 아마 나보다 나이도 몇 살은 더 많고 영어공부도 다시 해야 되고, 또 오래 사귄 여자친구도 있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 내리긴 힘들거다. 나이도 서른이 다 되어가는 마당에, 되도록이면 가족들과 같이 지낼 수 있도록 한국에 있고자 부단히도 노력했다. 한창 뜨기 시작했던 코워킹 스페이스 세 군데나 면접을 봤었지. 그 업계의 선봉장인 위워크와 그의 아류 두 군데 … 경력직 채용하면서 급여 참 안 맞춰주더라. 우리나라는 ‘면접 시 협상’ 이라는 말의 사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듯 하다. 정확한 연봉 제시가 안 되어 있으면, 경력에 맞춰 급여 제시해 보고 구직자와 상의해 맞춰 나간다는 건데, 한국.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