퇴사+방콕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외 리크루터와 연락할 때 LinkedIn 한국어 버전도 활성화되면서 해외 리크루터와 연결이 너무나도 손쉬워졌다. 다양한 리크루터들로부터 연락도 많이 받을 수 있는데, 회사 소속 리크루터와 프리랜서, 사기꾼 등으로 나뉘어지니 커뮤니케이션 할 때 이상한 점은 없는 지 잘 살펴봐야 한다. 대개는 채용정보를 함께 보내는데, 이런 식으로 연락 오는 애들은 반응이 있는 지 떠보고 대답이 오는 사람들에게만 구체적 사기 계획을 알려준다. 이 여자는 어떤 사람 파산하는 거 막는 데 일정 금액을 보태면 나중에 몇 십 배로 불려서 준다는 거였는데, 이걸 속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. 채용 진행 과정도 잘 눈 여겨봐야 한다. 가장 최근에 이직 할 때 중동의 한 기업에서 직접 연락이 왔는데 면접 절차가 아래와 같았다. 1. 인사 담당자가 xx포지션에 관심.. 더보기 회사에 정신병자가 너무 많다 1년간 일했던 팀 안에 기생하던 월급도둑이 있었다. 그녀의 하루는 언제나 지각을 들키지 않고 몰래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한다. 책상 위는 항상 지저분한데 고양이 세수하듯 자기가 만져야 되는 곳만 물티슈로 닦는다. 지가 해야 될 일도 제때 못하는데, 말귀를 못 알아 듣고 고집만 불통이어서 누구도 그녀와 대화하길 꺼린다. 하는 건 없으면서 관심은 항상 본인에게 쏟아지길 원해, 작은 것 하나도 뻥 튀기 하는데 아무도 기대가 없다. 누군가 본인을 싫어하는 건 곧잘 캐치하는데, 굳이 따로 불러서 자기해명을 하다가 결국엔 싸움으로 끝나버린다. 성과는 없지만, 연봉은 오르길 원한다. 매일 신세한탄과 가십 떠들기가 그 날 그녀 하루의 하이라이트다. 남들 하는 건 다 해야 한다. 대학도 직장도 결혼도 꿀리지 않게 속을 채.. 더보기 얼마 버세요? 방콕에서 산 지 1년을 갓 넘겼을 뿐인 외노자에게 방콕의 물가는 여전히 의문스럽다. 점심식사는 약 40-60밧($2 이하)으로 든든히 끝낼 수 있고, 시내에서 공항까지 가는 택시비용이 300밧($10) 정도에, 회원권 없이 80밧($2.5)에 골프공 한 바구니만 사서 야외 골프연습장 이용이 가능하고, 야시장에서 예쁜 옷들을 100밧($3)에 살 수 있으며, 쇼핑이 끝나고 피곤한 발에 200밧($6)으로 시원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. 하지만 쇼핑천국이라고 해서 브랜드 제품이 한국보다 더 저렴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틀림없이 놀란다. 아이폰도 정가 금액 그대로고 , 나이키 아울렛 상품도 우리나라 가격이 더 낮다. H&M이나 유니클로도 이월상품 빼고는 한국이랑 가격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. 중심가에는 한 정거장마.. 더보기 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들 면접이 끝나면 곧바로 면접 질문들을 메모해 두는 습관이 있다. l 굉장히 어이없었던 어느 항공사 홍보팀 면접 질문. (인터넷에 이런 거 물어본다고 나오더니 정말 이것만 물어봄) 1. 초기 광고 모델은 누구였으며 선정이유는? 2. 회사이름의 뜻 3. 본사 위치 ㅎㅎㅎ4. 취항지 / 첫 취항 날짜/ 첫 취항 노선 5. 회사 복지 규모 이런 거 물어본다고 해서 ‘혹시, 설마’하며 알아갔기에 대답은 다 했는데 자랑스럽지도 않다. 본인이 재직하는 회사 복지 규모를 왜 남들이 미리 알아서 정답을 말해야 하는 건지 원. 그리고 도대체 이걸로 어떻게 홍보 능력을 알아보겠다고. 회사 연혁 페이지 고칠 사람 필요한가? 알만한 그 회사 수준. 면접 대상자도 잠재적 고객인데 기업 이미지도 고려해서 면접관 선별에도 심혈을 기울.. 더보기 영문 자기소개서 (Cover Letter) 양식 & 작성 팁 외국회사에 지원할 때 이력서와 함께 보내는 자기소개서 (Cover Letter) 양식과 작성 요령을 공유해 볼까 한다. Cover Letter 라 하면 물건을 팔거나 어디로 보낼 때 '내용물이 뭐고, 어떻게 다뤄야 하고' 하는 것들을 적은 설명서이다. 채용담당자에게 내 이력서를 보내면서 '내가 간단히 말하면 어떤 사람이고, 왜 여기에 지원했으며 왜 너네가 나를 필요로 할 지' 에 대해서 적어 보내는 자기소개서 역시 나를 판매하는 Cover Letter라 할 수 있다. 회사에서 요구하지 않거나 필수라고 하지 않으면 작성하지 않아도 되니까, 쓸 지 말 지는 자기 선택이다. 아마 인사담당자 측에서는 이력서만 낸 후보와 자기소개서도 함께 낸 후보를 두고 볼 때 성의면에서도 그렇고, 후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.. 더보기 면접 경험담 (꽃길 찾아 구만리) 7년이라는 시간이 사회경험 측면에서 그다지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학 때부터 이 일 저 일 경험하며 여러 사람들과 만나 온 나로서는 면접이라면 할 말이 꽤 되는 편이다. 아무리 내공이 쌓여도 면접이란 떨리게 마련이다. 본인을 좋아하고 사게끔 광고하고 홍보해야 하니까. 안 팔리면 속 상하고 … 마음이 급하고 절박할수록 긴장은 온몸으로 표출된다. 차라리 아는 얘기면 떨려도 어떻게 해서든 정리를 해서 대답 할 수 있을 것 같은데, 잘 모르는 질문이면 아는 척 해야 할 지 모른다고 솔직히 말 할 지 고민이다. 생각을 정리 할 시간을 준다고 해도 고역이다. 생각 할 시간이란 적어도 3분은 필요한 법인데, 면접장에서는 단 10초의 침묵이라도 사방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이다. “아 저 면접관들이 나만 보고 기다리는데,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